[단독]토종 전기스포츠카 미국 공략 나선다

이영기 CT&T 대표, 아놀드 스왈제네거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 면담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이윤재 기자] 도심형 전기차 전문업체인 CT&T가 내년 여름 미국의 전기스포츠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이영기 CT&T 대표와 아놀드 슈왈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주지사는 14일 저녁 미국 대사관저 별관에서 면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30여분간 진행된 슈왈제네거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공장을 짓고 전기 스포츠카와 전기 버스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슈왈제네거 주지사는 세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슈왈제네거 주지사는 CT&T의 전기스포츠카 디자인을 감상한 후 "너무 아름답다. 생산이 되면 가장 먼저 시승하겠다"며 각별한 관심을 내비쳤다. CT&T 전기스포츠카는 이노디자인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의 이날 면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슈왈제네거 주지사는 이 대표를 만나자마자 '미스터 리(Mr.Lee)'라고 칭하는 등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영기 대표는 "슈왈제네거 주지사는 전기차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CT&T를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CT&T 관계자는 "당초 슈왈제네거 주지사는 CT&T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빡빡한 일정 때문에 포기했다"면서 "이날 면담은 CT&T와 캘리포니아주 양측이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대해 적극적인 공조를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었다고 전했다.이정일 기자 jaylee@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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