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발행 2주연속 1조넘겨

GS칼텍스등 내주 17건 1조3732억..금리급락 수요쪽 부담 있을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회사채발행시장이 2주연속 1조원어치를 넘길 예정이다. BBB등급 회사채 발행도 지속되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금통위에서 예상밖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회사채금리가 4.57%(AA-등급 9월8일 기준)에서 4.32%(9일 기준)로 급락하면서 수요쪽 부담이 커질수 있다는 진단이다.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9월 셋째주(9월13일~17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에 따르면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공동주관하는 GS칼텍스 120회차 3000억원을 비롯해 총 17건 1조3732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9월6일~10일) 발행계획인 33건, 1조231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6건 감소하고, 발행금액은 1422억원 증가한 것이다.특히 BBB등급 회사채가 코오롱건설 128회차(BBB등급, 1000억원), 금호석유화학 136회차(BBB등급, 800억원) 등 7건에 3600억원 발행이 추진된다.자금용도는 운영자금이 4198억원, 차환자금이 6027억원, 시설자금이 3500억원, 기타자금이 7억원으로 나타났다.신동준 금투협 채권시장팀장은 “최근 금리하락으로 발행여건이 크게 호전됨에 따라 이를 활용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표현되는 양상”이라며 “다만 이번 금통위 이후 금리가 급락하면서 수요사이드에서 낮아진 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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