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지린성 출발 '귀국길'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특별열차가 지난 28일 밤 지린성 창춘시 창춘역을 출발,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창춘지역 농업 및 경제관련 시설을 시찰했으며 시찰에는 중국 지도부도 동행, 극진한 환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지지통신은 보도했다.또 교도통신은 창춘역에서 상하 카키색 옷을 입은 김 위원장 추정 인물이 중국 측 관계자들로부터 인사를 받았으며 배웅하는 중국 정부 관계자 중에는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과 아들 정은이 고 김일성 주석의 모교를 방문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김 위원장의 중국 비밀 방문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믿어 달라. 김 위원장과 정은이 여기에 있는 것은 100%"라고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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