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월말 네고물량에 밀려 상승폭을 절반 이상 내놓았다. 환율은 장초반 1198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점차 레벨을 낮추며 119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27일 오전 9시5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80원 오른 119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부터 증시 하락, 미 경기둔화 우려감 및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등이 환율을 끌어올렸으나 이후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 아래쪽으로 향했다.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가 제한되는 점도 환율 상승폭을 줄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과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내 펀더멘털이 좋음에도 글로벌 펀더멘털이 좋지 못하면서 환율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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