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민의 눈으로 사업 문제점 바로 잡는다

성동구 퍼펙트 고객심사제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역 구민들이 직접 주요 시책사업과 각종 공사현장을 돌아보고 제기한 각종 문제점을 개선하는 ‘퍼펙트 고객심사시스템’을 운영,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퍼펙트 고객심사시스템은 사업추진 결과와 공사시행 중 불편사항, 준공 이후에 시설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점검하므로써 주민과 소통하는 사람사는 성동을 만들어 가는 제도다. 상반기 퍼펙트 고객심사는 지난 7월 말까지 실시한 점검에서 성동구민들이 직접 점검한 공사현장은 살곶이 체육공원 야외 수영장과 응삼 상상어린이공원 분수대, 응봉로 걷고 싶은거리, 육교 하부 버스정류장 편의시설(의자) 설치, 상왕십리역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 등 모두 42개 사업장이었다.그 중 대부분 사업은 주민 만족도가 아주 높았으나 보도 침하, 수목고사와 공사마무리 부족, 공사장 진입로 평단성 불량과 안내판, 안전휀스 관리부실 등 지적사항이 발견됐다.특히 공사장으로 인한 학생 통학 불편을 개선한 사례는 대표적인 불편 개선 사례였다.당초 주민 요구사항으로 시행된 응봉동 205 주변 외 1개 소 하수관거 개량 공사는 공사장내 마을버스 정류소가 위치해 있어 8번 마을버스가 우회, 운행되어 통학시간이 15~20분이 추가 소요되므로 개학(8월 25일)이전까지 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밖에도 응삼 상상어린이공원의 분수대 설치후 유아(4~7세)들이 물놀이 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주변 안전휀스 설치요구를 적극 반영, 보완토록 했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앞으로도 구민과의 소통을 통한 퍼펙트고객심사시스템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완료된 사업에 대하여도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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