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 했지만 선두권에서는 수익률 급등이 나타났다. 전날까지 2위를 달리던 데이짱이 하루 만에 누적 수익률을 30% 가까이 끌어올리며 선두로 뛰어오른 것. 1위를 달리던 해리어도 이날 3% 이상의 고수익을 올렸지만 데이짱의 반전을 그냥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대회 26일째인 16일 데이짱이 하루에만 29.12%의 수익을 올리며 1위에 등극했다. 누적수익률은 무려 88.02%. 이날 데이짱의 선두 탈환의 원동력은 전날 매수한 씨모텍이었다. 무선데이터통신 업체인 씨모텍은 전날부터 이어진 제4이동통신 진출 호재와 2분기 실적호조 소식이 겹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4200주를 보유하고 있던 데이짱은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해 432만6000원의 차익을 챙겼다. 그 외에도 아이마켓코리아로 일부 거래를 진행에 수익률 상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2위로 한 걸음 물러난 해리어도 특유의 단타 전략으로 수익을 쌓아 나갔다. 당일 3.26%의 수익으로 누적 수익률은 55.52%를 나타냈다. 전날 매수한 AD모터스를 분할 매도하며 거래를 출발한 그는 큐로컴, 대국, 삼양옵틱스, 성원파이프 등 손대는 종목마다 수익을 내는데 성공했다. 대국은 이날 환경업체 선도와 함께 수소수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성원파이프도 실적 호조를 알리며 강세를 보였다. 상재 역시 당일 1.16%의 수익을 추가하며 누적수익률 30%의 고지를 넘어섰다. 누적수익률은 31.42%. 그는 급등세를 나타낸 SG&G를 전량 매도했고 제4 이동통신 참여 기대감으로 상승한 디브이에스도 일부 매도했다. 그 외에도 이엔쓰리를 신규매수하고 웰크론을 단타 매매하는 등 활발한 거래를 펼쳤다. 한편 4위 카몬은 쌍방울트라이, 골든나래리츠, 도화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거래를 펼쳤지만 당일 -3.90%의 손실을 입으며 누적 수익률이 5.04%로 떨어졌다. 미스터문도 포휴먼을 전량매도하고 크루셜텍을 신규매수 했지만 -2.19%의 손실을 기록하며 순위가 한 단계 밀려났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지성 기자 jise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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