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6월 소매판매, 전월과 변동 없어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6월 소매판매가 전월과 변함없는 수준을 유지했다.4일 EU통계청이 발표한 유로존 6월 소매판매는 독일과 프랑스 가계가 지출을 줄인 여파로 인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에는 0.4%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기업들이 실적 개선을 위해 임금 삭감과 인원 감축을 지속하고 있어 유럽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섣불리 지출에 나서길 꺼려할 전망이다. 6월 실업률은 10%에 머무르며 12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최대 소매판매 업체인 메트로는 2분기 순익이 전년비 15% 감소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고용 감축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6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9% 줄었으며 프랑스 역시 1.3% 감소했다. 반면 스페인은 1.1%, 벨기에는 1.6% 증가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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