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상반기 순익 1923억원...71%↑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부산은행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803억원(71.70%) 증가한 19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24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2억원(75.29%) 늘었다.수익성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환산 기준으로 1.30%와 17.20%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0.51%포인트와 5.46%포인트 개선되며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2분기 순이자마진율(NIM)은 3.27%로 0.11%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은 각각 1.24%와 0.43%를 기록했다.상반기 수익성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역경제 회복세로 인한 영업환경 개선과 영업력 확대와 수익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한 결과라고 은행은 설명했다. 또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지역 특화 상품의 개발, 지역밀착 영업추진으로 인한 저원가성 수신 증가, 거래 기업체의 사전적인 리스크관리강화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Tier1)은 각각 15.15%와 11.07%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41%포인트, 0.97%포인트씩 늘어난 수치다. 총자산은 35조35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9.4% 늘었고 총수신과 총여신 규모는 23조8577억원과 21조1842억원으로 각각 6.5%와 6.2%씩 증가했다.부산은행 성세환 경영기획본부장은 "하반기에도 지역밀착 영업 추진과 사전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와 무수익자산의 효율적 관리,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기조 유지, 새로운 수익원 발굴 및 비이자수익 확대, 창구영업 활성화를 통한 우량고객 유치 등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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