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로 프로그램매도세를 이겨내며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위권에 포진한 재야고수들은 상승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마다 수익 쌓기에 나섰다. 해리어는 3%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1위를 수성했고 선두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상위권 고수들의 분투도 치열했다. 특히 그들만의세상은 당일에만 14%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해리어의 독주를 견제할 대항마로 떠올랐다.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대회 7일째인 10일 그들만의세상이 당일 14.15%의 수익을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지난 14일 하루만에 1위에서 10위로 추락한 그는 순위 회복 역시 극적으로 이뤄냈다. 누적 수익률은 16.51%. 이날의 일등공신은 단연 프리지엠이었다. 프리지엠은 스카이온과의 합병으로 사실상 SK그룹이 대주주가 된다는 사실이 부각되면 3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들만의세상은 프리지엠을 전량 매도하며 차익을 챙겼고 한글과컴퓨터를 신규매수했다.선두 해리어도 당일 3.69%의 수익을 추가하며 누적수익률 24.62%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는 클루넷, 어울림 네트, 이미지스, 마크로젠 네 종목으로 단타매매를 진행해 클루넷을 제외한 세 종목에서 수익을 거뒀다.3위 상재와 4위 미스터문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세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순위가 한 단계 씩 하락했다. 상재는 코리아본뱅크를 전량매도하고 팜스웰바이오와 백금T&A를 신규매하는 등 활발한 거래로 누적 수익률을 11.90%로 끌어올렸다. 미스터문은 이날 거래가 없었지만 전날 매수한 STS반도체가 3.27% 오른 덕분에 누적수익률이 7.97%로 상승했다.그 외에도 운림거사가 2.45%의 당일 수익을 기록하며 누적수익률 1.94%로 6위에 자리 잡았고 일출이는 당일 2위의 성적인 4.78%의 수익을 더하며 누적수익률 0.39%로 9위에 안착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지성 기자 jise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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