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이모저모] 남아공은 지금 '축제분위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슈렉' 루이스 오스타우젠(남아공ㆍ사진)의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남아공이 뜨겁게 달아올랐는데. 오스타우젠이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7305야드)에서 끝난 최종일 경기에서 7타 차의 대승을 일궈내자 마켄케시 스토필레 남아공 체육부장관은 "월드컵 축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오스타우젠이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해 아주 자랑스럽다"고 들뜬 분위기를 전했다.메이저 9승의 '전설' 개리 플레이어(남아공)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함께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4라운드 직전에는 직접 통화하면서 격려도 했다"고 소개했다. 2001년 US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그의) 재능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바람이 많은 남아공 모셀 베이 출신이라 특히 바람에 강하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구센은 이어 "(그의) 스윙 역시 투어에서 손꼽을 정도로 좋아 앞으로 정상급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스타우젠은 한편 1964년 토니 리마(미국) 이후 46년 만에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우승을 일궈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도 54위에서 15위로 껑충 뛰어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 2위를 차지한 '유럽의 상금왕'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반면 메이저 첫 우승의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뤘다. 웨스트우드는 최근 5개의 메이저대회에서 2위와 3위를 각각 두 차례씩 기록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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