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일만에 하락 '75弗 아래로'

달러, 유로에 대해 강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달러가 유로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는 등 시장이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자 3일 연속 올랐던 유가가 약세로 돌아섰다.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14달러(-1.50%) 하락한 74.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로가 약세를 나타내고 뉴욕증시 상승세가 주춤거리는 등 시장이 다소 차분해진 모습을 보이자 위험자산인 유가도 약세로 반전됐다는 분석이다.IAF 어드바이저스의 카일 쿠퍼 이사는 "원유 시장이 펀더멘털보다는 환율과 주식시장에 연동돼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 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유로는 달러에 대해 전거래일 대비 0.4%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25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6주만의 최대인 5.5% 급등하며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진 것도 조정의 원인으로 판단된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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