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전철 타고 데이트, 한강 야경 즐기기

코레일, 인천·수원서 용문까지 고객 맞춤형 주말급행전철 운행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인천과 수원지역에서 중앙선 용문역까지 오가는 맞춤형 주말 특별 급행전동열차를 오는 17일부터 운행한다. 이 열차는 인천과 수원에서 전동열차에 타면 도중에 갈아타지 않고 편하게 중앙선 양평지역의 명산 산행과 두물머리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코레일의 ‘고고(Go Go) 중앙선 주말 급행전동열차’는 인천과 수원지역에서 용문까지 매주 4회씩 왕복운행한다.◆‘사랑 만들Go’ 전동열차=남녀커플들이 수도권 근교 최고의 데이트명소로 꼽히는 양수역 두물머리에서 둘만의 소중한 사랑을 만들 수 있는 낭만코스를 간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일몰과 돌아올 때 차창 밖 한강 야경이 백미다.매주 토요일 오후 경인선 동인천~용문, 일요일 오후 경부선 병점~용문간 각 1회 왕복 운행한다.◆‘건강 키우Go’ 전동열차=일반고객 대상의 웰빙 산행전동열차로 중앙선의 예봉산, 운길산, 청계산, 추읍산, 용문산을 당일에 다녀올 수 있는 교통편이다.등산을 갈 땐 ▲예봉산→팔당역 하차 ▲운길산→운길산역 하차 ▲청계산→ 국수역 하차 ▲추읍산→원덕역 하차 ▲용문산→용문역 하차하면 된다.매주말 오전 경부선 병점~용문, 일요일 오전 경인선 동인천~용문간 각 1회 왕복 운행한다.코레일은 8월 중순까지 주말 임시열차로 시범운영하고 이후 주말 정기열차로 돌려 운영할 예정이다. 운임은 일반전동열차 운임과 같다.◆‘고고(Go Go) 중앙선 주말 급행전동열차’ 운행시간, 이용방법=운행시간은 편도기준으로 동인천~용문 간 1시간48분, 병점~용문간 1시간58분, 영등포~용문간 1시간16분 걸린다.이용방법과 운임체계는 일반전동열차와 같다. 전철시간에 맞춰 역에 나와 교통카드(일회용 교통카드 포함)로 타고 내릴 수 있다. 가거나 오는 열차편 중 한 쪽만 타거나 환승도 할 수 있다.운임은 일반교통카드 편도기준으로 동인천~용문은 2200원, 병점~용문은 2300원, 영등포~용문은 1900원.박춘선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사랑 만들Go, 건강 키우Go 급행전동열차는 고객맞춤형 전동열차로 주말에 도심을 훌쩍 벗어나 청정지역인 양평에서 데이트와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낭만 전철”이라고 말했다.박 본부장은 “코레일은 이 열차 이외에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전동열차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코레일은 ‘고고(Go Go) 중앙선 주말 급행전동열차’를 더 많은 고객들이 탈 수 있게 홈페이지, 역 및 전동열차 안내방송, 포스터, 우편물발송 등을 통해 적극 알릴 예정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