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클래식 둘째날 7언더파, 크리머와 최종일 '진검승부'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허미정(21ㆍ코오롱ㆍ사진)의 스퍼트가 눈부셨다.허미정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갈로웨이의 돌체시뷰골프장(파71ㆍ6150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당당하게 1타 차 선두(11언더파 131타)에 올랐다.'돌아온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1타 차 2위(10언더파 132타)에서 최종일 진검승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허미정은 이날 무려 8개의 버디(보기 1개)를 쓸어담는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해 8월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허미정으로서는 통산 2승을 수확할 수 있는 호기다. 허미정은 특히 지난주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3, 4라운드의 부진으로 고배를 마셔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선두권은 크리머에 이어 '세계랭킹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캐서린 헐(호주)과 함께 2타 차 공동 3위(9언더파 133타)에 포진했다. 한국은 박인비(22ㆍSK텔레콤)와 한희원(32ㆍ휠라코리아)이 3타 차 공동 5위(8언더파 134타)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선화(24) 역시 김송희(22ㆍ하이트)와 함께 공동 9위(6언더파 136타)에 올라 아직은 희망이 남아있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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