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금양호 실종자 의사자 불인정 너무 가혹'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은 9일 정부가 금양호 실종 선원에 대해 의사자로 인정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그들의 목숨을 헛된 죽음으로 만든 너무도 가혹하고 부당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금양호 선원 9명은 천안함 실종 장병 수색에 참여했다가 침몰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된바 있다.심 대변인은 논평에서 "'침몰 당시 상황이 급박하고 직접적, 적극적인 구조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니 보건복지가족부의 결정은 과도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출퇴근 차량에서의 사고도 산업재해로 인정되는 마당에 국가의 요청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마친 후 항해 중 일어난 사고가 어찌 구조행위와 관계가 없단 말인가"라며 "금양호 희생자들에 대한 정부의 홀대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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