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 말레이시아 수출한다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서남표)이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기술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AIST는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시범운행중인 OLEV 기술을 말레이사이 나자(NAZA)자동차 그룹이 도입키로 했으며 내달 1일 장관급 정부 관계자들이 방한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OLEV는 정차 및 주행 중 도로에 매설된 전력선으로부터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받아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배터리를 충전하는 신개념 전기자동차로,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KAIST 연구팀이 개발한 OLEV 기술은 바닥과 지표면 사이의 거리가 20cm가량 떨어져도 80%의 높은 충전효율을 보여주며 전자파 안전성, 운행 중 좌우 위치 오차 극복 등 상용화 가능한 세계적 핵심원천기술 수준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KAIST는 이번 말레이시아 수출을 비록해 OLEV 개발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우리나라가 OLEV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선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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