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김원보)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감정원의 공단화 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정리했다.한국감정원 공단화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문규)는 20일 오전 11시 협회 지하강당에서 전체 위위원 57명 중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5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청와대에 감정원 공단화 추진에 반대하는 문건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비대위는 만약 감정원의 공단화와 관련한 입법 예고가 되면 현 회장이 사퇴하기로 하는 등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20일 오전 11시 열린 감정평가업계 감정원 공단화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이와 함께 현재 감정평가사로 등록, 활동하고 있는 2850명 중 감정원 소속 205명을 제외한 2645명과 가족들에 대한 반대 서명을 받기로 했다.또 비대위는 수시로 회의를 소집해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위원 12명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김원보 회장과 주문규 비대위원장이 함께 감정원 공단화 반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로 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