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5월19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레벨을 빠르게 높일 전망이다. 전일 유럽에서 독일의 공매도 금지 소식에 유로화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NDF 환율은 1160원에 고점을 찍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이라는 결과발표에 따른 지정학적리스크에 증시 하락, 외국인 주식순매도까지 가중될 경우 환율은 1160원대까지 넘볼 듯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1160원대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롱마인드가 깔려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또 다시 급등세를 탈 경우 외환당국이 쏠림 조절 차원의 매도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으나 레벨이 높아진 만큼 수출업체들이 고점 매도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듯하다. 1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7.0/1159.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4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46.6원)대비 10.95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43.0원, 고점 1160.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2.22엔, 유로·달러는 1.2192달러를 기록했다.<B>신한은행</B> 유로화의 급락과 뉴욕 증시의 급락세 반전 등으로 이날 환율은 재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급등세를 보일 전망이다. 외국인들의 주식순매도가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른 주가의 급락세 지속이 심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오히려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면서 유로화의 추가 하락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공매도 금지 조치가 지난 금융위기에서도 효과를 발휘한 만큼 유로화의 반등시 원달러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48.0원 ~ 1163.0원<B>외환은행</B>전일 상승출발했던 뉴욕증시는 부정적인 유로존 소식에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급락세로 마감되었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11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갭업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전일 조정세를 보이다 급락한 유로화와 국내외 증시의 하락가능성 등으로 상승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되는데, 단단한 하단과 상승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최근의 장세를 감안할 때 장중 빠른 상승세 역시 염두에 둬야 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역외의 동향과 최근 레벨상승에도 공급이 줄어들고 있는 네고물량이 금일 서울외환시장에 어느 정도의 규모로 출회될지의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는 하루가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2.0원~1163.0원. <B>우리은행</B> 유로화가 폭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전망이다. 전일 유로존에 대한 위기감이 여전히 글로벌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그 영향으로 유로가 폭락한 것으로 볼 때 이날 환율은 변동폭을 키우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외환당국이 환율 급변동에 대한 경계감을 보이고 있고 환율 상승시마다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0원~1168.0원. <B>하나은행</B>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급락한 뉴욕증시와 상승 마감한 역외 NDF시장을 반영해 갭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고 유로화의 하락폭이 깊어질 경우 북한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난 것으로 알려진 천안함 조사 결과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져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해 직전 고점 수준인 1169.0원선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0원~1170.0원. <B>대구은행</B> 갭업 출발 후 유로화 및 증시 상황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예상 된다. 최근의 장세는 전적으로 외부변수에 의해 좌우되는 장이므로 급등은 불가피 해 보인다. 원달러의 리딩 인디케이터로서 EUR. CAD, AUD, JPY 등 대부분 통화들에서 달러화 강세이며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87선을 돌파하며 약 1년 1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이날 아침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시장상황 모니터링 강화 멘트가 어느정도 안정을 가져다 줄지 지켜볼 대목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0원~1175.0원. <B>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B> 유로존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은 불안한 양상이 지속. 원달러 환율도 원화 자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안전자산선호 강화와 미달러 강세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듯하다. 당분간 하방 경직성과 변동성이 유지되면서 전고점인 1169.50원과 연고점인 1177.50원 테스트에 나설 듯. 한편 증시 외국인의 순매도세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스왑시장 불안,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른 투신 매수도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은 1160원 테스트가 예상 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0원~1170.0원<B>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B> 유럽發 우려의 재부각 속에 국제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 여파로 이날 환율은 또 다시 급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재정 위기 관련 불확실성과 더불어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 발표를 하루 앞두고 북한의 연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에 대한 우려를 강화시키며 시장의 롱마인드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역시 아시아 환시 장중 유로달러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0.0원~1160.0원.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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