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노부부 합동결혼식
특히 지난해 이혼한 부부 4쌍 가운데 1쌍이 50대 이상의 부부가 이혼하는 이른바 ‘황혼 이혼’이라는 점에서 45년 이상 결혼생활을 해온 이들 노부부의 결혼식은 더욱 의미가 깊다.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이뤄지는 이번 합동결혼식의 주인공 2쌍은 모두 65세가 넘는 할머니·할아버지로 어려운 생활고와 각종 어려움에도 가정을 포기하지 않고 각각 46년과 55년 동안 가정을 잘 지켜왔다.이번 합동결혼식은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며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온 이들 부부에게 힘이 돼 주며 신부에게는 처음으로 면사포를 쓰는 행복감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주게 된다. 또 황혼이혼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요즘 노부부의 황혼 결혼식은 주위 사람들에게 결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강종택 사회복지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가정을 지켜온 이들 노부부에게 앞으로의 삶을 즐겁게 이겨낼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