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산업육성에 따른 수혜주는?<대신證>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정부의 엔지니어링 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초장대교량, LNG플랜트, 해상풍력, 탄소저장 및 포집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지난달 지식경제부는 제21차 국가경쟁력강회위원회에서 `엔지니어링산업 발전방안'을 보고하고 엔지니어링 산업의 세계 점유율을 현재 0.4%에서 2020년까지 5%로 높이기로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안으로 수익성, 성장성을 고려한 15대 전략분야를 발굴, 분야별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지원규모를 올해 1154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5년간 모두 1조원을 투입키로 했다.박양주 애널리스트는 "시범사업은 우선 건설·플랜트 분야에서 SOC(초장대교량), LNG플랜트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해상풍력과 탄소포집 및 저장(CCS)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우선 시행하는 시범사업들은 다른 사업분야보다도 성장가능성이 큰 부문으로 시공부문에서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프로젝트 관리, 핵심설계 부문에서는 경쟁력이 취약한 부문"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국내에서 테스트베드(test bed)를 통한 경험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의 육성방안으로 관련 산업 및 관련 기업들에게는 큰 폭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제도 정비 개선과 시범사업을 통한 경험축적은 향후 해외시장 진출 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박 애널리스트는 엔지니어링 육성방안에 따른 관련주로 삼영엠텍 코리아에스이 태웅 에이치디시에스 한국카본 화인텍 등을 제시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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