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갑 하이스코 부회장 “하반기 수익성 둔화 대비해야”

현대하이스코 창립 35주년 기념식 개최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신성재 사장(오른쪽)이 30일 회사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과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은 30일 “하반기 수익성 확보를 위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잠원동 사옥에서 열린 회사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최근 우리 회사의 주가상승과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같은 희소식들이 들리고 있지만 작년부터 이어져온 원자재가격의 상승세가 우리의 손익구조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정부의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점차 가시화 되 따라 건설업계 등 연관산업이 이미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회장은 “시장은 우리에게 살아남길 원한다면 최고가 되라고 말하지만 최고의 자리는 어느 한 가지 혁신적인 사업이나 한 부문의 혁신활동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온전한 의미의 최고가 되기 위해선 제품과 서비스의 수준은 물론 이들을 밑받침하는 기업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통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하이스코는 올해를 ‘글로벌 경영체제의 구축’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원가혁신 지속’, ‘차별화전략 강화’, ‘좋은 기업문화 정착’ 등의 중점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김 부회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가야할 먼 길과 넘어야 할 많은 숙제들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TOP 2기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최적의 대응책들을 부단히 일궈야 하며, 신규 용융아연도금설비(CGL)의 성공적인 구축과 안정적인 생산구조를 확립해 자동차용 철강재 분야의 전문기업으로서 행보를 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하이스코인’ 및 ‘경영혁신상’ 수상자와 장기근속 임직원에게 포상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명석 기자 oricms@<ⓒ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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