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눈높이 영어교실’<br />
각각 5~10명 이내 소규모 학습으로 1대1 눈높이 학습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동대문구&주한 미군 가정결연'은 지난 1월부터 시작돼 지역 거주 가정과 주한미군 가정이 1대 1로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살아있는 영어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명절체험 공연관람, 가족동반 여행, 홈스테이 등 문화교류를 기반으로 생활 속에서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직 교수들의 수준 높은 강의로 수업의 품질과 실력을 검증받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영어회화특강'도 빼놓을 수 없다. 접수시작 2시간 만에 120명 선착순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자신의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으로 구분되며, 초급반은 한국인 교수가, 중급반은 외국인교수에게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용두청소년독서실에서 진행되는 구민아카데미 ‘생활영어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한국외국어대 ‘영어회화특강’<br />
길 물어보기, 시간·날짜·가격묻기, 허락과 양해얻기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표현들을 학습한다. 수강료 월 1만원으로 실용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발빠른 주민들이 알뜰 수강항목으로 손꼽는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지금의 영어는 세계시민의 기초적인 소양이 된 지 오래”라면서 “이제는 책상앞에서 두꺼운 교재를 펼쳐보는 대신 관심있는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해 나가면서 학습하는 체험형 일체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