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 … 일본 동경도 나카노구의회 의원 등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무소속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추재엽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욱성빌딩 2층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무소속 구청장으로서 오직 주민 편에서 일해 왔고 앞으로도 변치 않는 뚝심과 열정으로 오직 주민을 위한 중단 없는 양천구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지방자치는 이제 중앙정치를 탈피해 생활정치로 가야만 한다”면서 “정당의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주민만 바라보고 섬기는 '참일꾼'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지지자들에 호소했다.추 후보는 특히 “강남, 서초가 3선 구청장을 배출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냈 듯 양천구도 ‘명품도시 으뜸양천’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3선 구청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재엽 무소속 양천구청장 개소식
추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양천구내 전 현직 의원들과 직능단체 대표 등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일본 동경도 다까구라 도의원을 비롯 나카노구의회 야나가와 의원(5선, 여, 전부의장), 사이또 긴조 의원 등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추 후보와 1시간여 동안 담소를 나눴다. 동경도 나카노구는 지난 2005년부터 양천구와 교류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올해 중에는 자매도시협약 체결도 예정돼 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가 일본 동경도 다카구라 의원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추재엽 후보 측은 선거사무소의 별칭을 ‘으뜸캠프’로 내세웠다.선거사무소에 붙은 ‘으뜸’은 ‘양천구가 으뜸을 지향하며 으뜸을 이루고 으뜸을 전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현재 양천구의 슬로건도 ‘으뜸양천구’이며, 이는 추 후보가 민선 3기 양천구청장에 취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추재엽 후보는 “21세기는 총성 없는 브랜드 전쟁시대”라며 “브랜드 이미지가 그 기업이나 상품가치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천구는 이미 8년 전부터 ‘으뜸’이라는 브랜드를 설정해 이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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