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동시호가에서만 3000계약 이상 선물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급등하면서 다시 230포인트 문턱에 섰다. 장중 미결제약정의 급증과 함께 개인과 외국인이 꾸준히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에 적극적으로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감 직전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빠르게 청산하면서 현물지수에 비해 다소 과하게 올랐던 선물지수가 상승폭의 일부를 반납하긴 했지만 상승폭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었다.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만 3000계약 이상의 선물을 순매수했고 미결제약정은 급증했다. 외국인과 반대로 증권은 동시호가에서만 3000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했다. 동시호가 진입전 2004계약 순매수였던 외국인의 포지션은 최종적으로 5135계약 순매수로 바뀌었다. 반면 증권은 1237계약 순매수에서 2292계약 순매도로 바뀌었다. 권의 매수 포지션이 고스란히 외국인으로 넘어간 셈.선물시장 관계자들은 의도된 거래였던 것으로 추정하면서 현물을 다시 산 외국인이 미결제약정 급증과 함께 선물도 대규모 순매수한 만큼 향후 방향성은 긍정적일 것으로 파악했다.선물시장 외국인은 지난달 2일 이후 최대인 5135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은 6월물이 근원물이 된 이후 최대인 7094계약 증가했다. 외국인이 선물을 5015계약 순매수하고 미결제약정이 6908계약 늘어났던 지난 1일과 비슷한 규모였다. 지수선물은 1일을 기점으로 연고점 돌파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2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55포인트(1.58%) 오른 228.65로 거래를 마쳤다. 227.00으로 갭상승 출발했던 지수선물은 장중 지치지 않는 상승세를 보여줬다. 장중 고가(229.80)를 오후 2시23분에야 확인했고 마감 직전 개인의 선물 매도와 함께 지수선물은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장중 저가는 개장직후 기록한 226.75였다.개인은 개장 초반 선물 순매수를 주도했고 장중 지속적으로 매수우위 기조를 유지했다. 마감 직전 빠르게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최종적으로는 1232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1849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81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819억원 순매수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42포인트 오른 0.65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44, 괴리율은 -0.53%였다. 거래량은 32만6908계약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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