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관련개정안 고시…홈페이지에 설계도 올리고 산림버섯연구소 등 통해 지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고온피해를 줄인 표고재배시설이 개발됐다. 산림청은 30일 이상기온에 따른 표고버섯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표고생산농가를 돕고 톱밥재배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재배시설을 보완한 새 표준모델을 보급한다고 밝혔다.새 모델은 ▲고온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부지붕 2중 차광망 등 하우스 구조개선 ▲환기기능 강화 ▲고온피해를 최소화해 표고 균사활착 촉진 및 안정적 버섯생산이 되면서 자연재해에도 강한 구조로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특히 급증세인 표고톱밥재배에도 알맞은 모델로 버섯생산성 높이기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산림청은 표고 재배자와 지방자치단체가 활용할 수 있게 개정안을 고시했다. 산림청홈페이지(//www.forest.go.kr/)에 설계도를 올리고 지자체, 산림버섯연구소(산림조합) 등을 통해 지도할 예정이다.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표고생산농가를 위해 재배환경에 맞는 표준재배모델을 꾸준히 개발, 현장여건에 맞는 기술지원체계를 갖춰 FTA(자유무역협정) 등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임산물인 표고 생산?소비는 늘고 있으나 보급된 재배시설모델에서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피해로 버섯생산량이 줄고 있다.또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김에도 세계적 흐름인 표고톱밥재배 확산에도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톱밥재배점유율은 중국·대만 90%이상, 일본 70%이나 우리나라는 10%에 머문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