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2013년까지 예대율(CD제외) 100% 이하로 맞춰야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앞으로 원화대출금 2조원 이상인 일반은행와 농협은 양도성예금증서(CD)를 제외한 예대율을 100% 이하로 맞춰야 한다.다만 2013년말까지 유예가간을 두지만 금감원은 매년 예대율 점진 하향 안정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25일 금융위원회는 '2010년 업무계획'에서 발표한데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예대율 100% 이하 적용대상은 원칙적으로 원화대출금 2조원 이상인 일반은행(외은지점 포함)과 특수은행 중에는 농협이 해당된다. 금융위는 특수은행의 경우 정책목적의 대출 등 특수성을 감안해 농협만 적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또 예대율 목표비율은 100%로 하되 2013년말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키로 했다.다만, 유예기간 중 예대율의 점진적 하향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은행별로 연도별 예대율 감축계획을 받아 점검할 계획이다.한편 국내은행권의 예대율(CD제외)은 2004년 말까지 100% 내외였지만 2007년말에는 127.1%까지 치솟았고 2008년 하반기 이 후 가독당국의 지속적인 지도 등으로 예대율이 하락, 올 1월 현재 110.4% 수준이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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