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리는 2010년 서울 국제마라톤대회 참가한 일본 선수들 응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오는 21일 열리는 2010년 서울 국제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자매도시 일본 오사카부 기시와다시 선수들을 돕는 행사를 마련했다.기시와다시는 1999년부터 영등포구 선수들을 센슈마라톤대회에 초청, 스포츠를 통한 우호관계를 돈독히 해왔으며 올해부터는 국제도시 영등포가 상호주의에 입각한 쌍방적 교류를 위해 기시와다시 선수를 초청하게 된 것이다.이번 마라톤대회는 올해 ‘골드대회’로 승격된 대회라 참여하는 선수에게는 더욱 의의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참가하는 기시와다시 선수(감바야시 오츠오)는 68세로 지난 달 21일 열렸던 센슈 마라톤대회에서 3시간27분30초로 완주한 노장이다. 현재 기시와다시 육상경기협회 부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지난해 열린 일본 센슈마라톤대회 응원 모습
영등포구는 이번 기시와다시 선수 초청 사업에 영등포구육상연합회와 영등포구국제친선협회에 마라톤대회 코스안내, 환영만찬회 개최, 통역 자원봉사 등 역할 분담을 통해 구민 외교 능력 배양할 수 있게 국제행사 경험을 갖도록 했다.또 영등포에 머무는 4일동안 2일은 호텔스테이, 2일은 홈스테이로 함으로 한국인 가정에서 생활해 볼 기회를 갖게 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민간 가정에서의 교류를 깊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구는 이번 기시와다시 선수 초청을 통해 민관이 국제 교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자매도시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앞으로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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