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英 여성 섹스 파트너 평균 5.6명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요즘 젊은 여성들의 성적 활동이 과거보다 매우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영국 일간 미러는 로이즈제약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요즘 24세 영국 여성의 섹스 파트너가 평균 5.6명에 이른다고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1960년대 24세 여성들의 경우 섹스 파트너가 평균 두 명도 채 안 됐다. 현 24세 여성의 바로 위 세대 여성들의 경우 평균 3.7명이었다.비틀스 시대의 젊은 여성들 가운데 절반은 오로지 한 사람과 성관계를 가졌다.성해방은 성건강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최근 수십 년 사이 건강 검진법이 괄목할 정도로 발전했지만 25세 미만 여성들의 자궁암 발병률은 낮아지지 않았다.이는 섹스 파트너가 다양해진 탓으로 분석된다.로이즈제약의 성건강 전문가 클레어 커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자궁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며 “성생활이 활발한 여성의 경우 HPV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HPV 백신 접종”이라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2000~2009년 18~24세 영국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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