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보험영업도 맹모삼천지교'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보험영업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MDRT. 행사장에 가서 보고 배우고 나도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익혀라."보험설계사의 꽃으로 불리는 MDRT회원들의 모임에 한 보험사 대표이사가 직접 자사 설계사들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교보생명은 11일 자사 신창재 회장은 오는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MDRT 경험회에 임원들과 1300여명의 교보생명 설계사들과 함께 참석한다고 밝혔다.신 회장의 이 같은 파격적인 행보는 최고경영층이 앞장서서 세계적인 수준의 보험전문가들과 자사 설계사들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육성하기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다.즉 보험영업에서 성공의 길을 달리고 있다고 인정된 MDRT 행사에 참여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부여하는 한편 자극을 주기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현재 교보생명의 MDRT 회원은 1000 여명 수준. 교보생명은 오는 3년 내에 2000여 명까지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MDRT 경험회는 2년에 한번 씩 아시아에서 열리는 행사로, 세계 보험영업 달인들이 모이는 MDRT연차총회를 미리 체험해 보는 행사다.지금까지 일본, 싱가폴, 타이완, 홍콩 등에서 치러졌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다.이번 경험회에는 아시아 각국의 보험인 3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신창재 회장은 재무설계사들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모인 21명의 강연자들의 생생한 성공 경험담을 듣게 된다.강연내용은 사회학자 버티스 베리의 '목적을 가지고 전진하면 운명을 만난다', 헐리우드 영화 '루키'의 실제 모델인 짐 모리스의 '성공을 위한 경기 계획', 산악인 엄홍길의 '역경 극복하기' 등이다.한편 보험세일즈 분야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MDRT는, Million Dollar Round Table(백만불 원탁회의)의 약자다. 전 세계 76개국, 3만 5000여 보험전문가들이 갖는 국제적인 모임으로, 매년 MDRT연차총회를 개최해 전 세계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있다.회원 자격은 연간 1억 8000 만원 이상의 수입보험료나 7400 만원 이상의 수수료 실적을 달성해야 한다.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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