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방산부문 적자+대규모 지분법 손실..목표가↓<교보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교보증권은 5일 STX엔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지분법 손실 등으로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추가적인 지분법손실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광식 애널리스트는 "STX엔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054억원, 영업이익은 448억원, 당기순이익은 -49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5%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방위사업부의 일회성 적자전환과 STX NORWAY AS의 지분법손실을 꼽았다. 다만 방위 사업부 손실은 1년 내외에 환입될 예정이며 지분법적용 주식 역시 잔액이 200억원 내외로 축소돼 추가적인 대규모 지분법손실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올해 1분기 실적은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95억원, 영업이익은 604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 영업이익률 12.3%를 기록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주가 1만8000원을 반영했을 때 앞으로도 저평가 매력이 여전하다"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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