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량리 민자역사 조감도
역사동은 선상에 지어 터미널 기능을 극대화시켰으며, 웅장하고 세련된 외형과 내부에서도 자연광을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4개 철로 위 선상부 공사는 열차운행과 역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4개씩 열차 통행을 중지시켜가며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판매·상업시설이 집중된 중앙부 백화점동은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는 백화점이, 지상 8~9층에는 9개 영화관이 들어선다. 인근 주민들이 건물 안에서 모든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된다. 2002년 12월에 착공한 청량리 민자역사 건립은 ‘청량리 재정비 촉진지구 정비계획’의 하나로 추진돼 왔다. 민자역사 완공을 시작으로 청량리 일대에 54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과 44~40층 규모의 주상복합 10개 동, 9층 규모의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청량리 부도심 종합 조감도
모든 사업이 완성되면 청량리는 하루 유동인구 30만 명이 넘는 서울 동북부 최대 상권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올 8월 초대형 첨단 시설인 청량리 민자역사의 모든 시설이 개방되면 구민들의 삶의 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