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갯바람 쌀’, ‘호주 식탁’ 점령

지난해 12월 1차 18t에 이어 3일 2차 20t 수출

태안군 ‘갯바람아래 노을에 물든 쌀’ 이 3일 호주의 2차 수출을 위해 가공공장에서 옮겨지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질 높은 태안 쌀이 잇따라 호주로 수출되고 있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쌀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갯바람 아래 노을에 물든 쌀’이 지난해 12월 말 호주로 18t 팔린 데 이어 이날 2차 20t이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대행업체인 세계종합무역㈜이 현지에서 밥맛이 좋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2차 수출의사를 전해 이뤄졌다. 지난해 수출된 갯바람 쌀은 20㎏ 포장으로 납품됐으나 2차에선 3㎏과 10㎏으로 포장돼 유학생, 교민 등 소비자층의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종합무역은 3차(16t) 수출분까지 마무리된 뒤 갯바람 쌀 평가가 좋을 땐 1000t 이상의 수출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편 갯바람 쌀은 2008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에 이어 지난해 ‘전국 고품질 우수쌀 전업농 선발대회 친환경부문’에서 은상을 받은 태안군의 대표 쌀이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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