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미포조선이 '현대중공업 효과'와 안정적인 물량확보 소식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약보합세다. 23일 오전 9시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전일대비 1000원(0.73%) 떨어진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활황으로 22일 6000원(4.58%) 올라 13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반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은 긍정적이었다.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올해 27.2% 상승해 조선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며 "최근 시장에서 현대중공업 비조선 부문 가치에 대한 리레이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대미포조선 주가 역시 이를 반영해 동반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공정 속도 조절과 상선 14척 수주 등 최근 추가 수주로 상장사 중 유일하게 2012년 말까지 일감 확보를 사실상 마친 상태"라며 "2012년 이후의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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