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최영철 홍록기, 인도네시아서 '한국어 사랑' 실천

[사진제공=인우기획/최영철, 장윤정, 홍록기(왼쪽부터)]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연예계 스타들의 '한국어사랑'이 인도네시아에서 빛났다.장윤정 홍록기 최영철 등 한국 연예인들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10 한글사랑 장윤정콘서트'를 열고 한국-인도네시아간 민간협력과 우호를 다짐했다.홍록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회가 장윤정 소속사인 인우기획(대표 홍익선)에게 요청, 장윤정을 초청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됐다. 한국 고유의 성인 음악을 메들리로 열창하는 1부 코너는 최근 '사랑은 뭐길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최영철이 담당했다. 장윤정은 '어머나' '콩깍지' '어부바' '애가타' 등 자신의 히트곡들과 '눈물의 부르스' 등 성인가요의 명곡들을 2시간 이상 열창, 동포들의 심금을 울렸다.이들 3인은 이날 멋진 노래와 재치있는 진행으로 교민을 포함, 2천여 관객을 열광시켰다.장윤정은 "동남아시아에 한국인의 꿈과 혼을 새겨가고 있는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회의 나라사랑, 한글사랑이 너무나 감동스럽다. '글로벌 아시아'를 이끌고 있는 당신들의 모습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모국에서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도전을 돕겠다"고 말했다.이날 1부 식전행사를 이끈 가수 최영철도 "인도네시아에 한국어표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바우바우시 찌아찌아족의 이야기를 듣고 이자리에 참석하게 됐다. 한-인도네시아간 민간협력 차원에 엄청난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윤정이 바우바우시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전달, 양국간의 우호를 더욱 빛냈으며 바우바우시는 장윤정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에 거주하고 있는 6만여 찌아찌아족은 한국어를 종족어 표기문자로 확정, 전 주민이 한국어 공부를 한다고 최근 보도돼 큰 화제가 된 바 있다.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