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8일 한진해운에 대해 지난해 2분기 바닥을 지나 올해 1분기 부터 운임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 등 영업이익 목표치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원을 유지했다.지헌석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의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는 2억달러로 예상치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가 예상에 비해 가파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 2월 둘째 주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인 CCFI가 4% 상승해 1125를 기록했다. 유럽노선 미주서안 노선도 각각 6.5%, 5.5% 상승해 장거리노선 위주로 운임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7.2만 TEU로 전년대비 30% 증가해 2008년 1월 수준인 27만6000 TEU 거의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선박의 초과 공급 우려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진 애널리스트는 "2011년까지 선박의 초과 공급이 지속될 전망이었으나 ▲2009년 2분기 이후 전체 선대의 10% 가량 개선 ▲2009년~2011년 3년간 인도될 물량 (선대의 46%)이 발주취소와 인도연기로 2009년~2012년 4년간 인도 (선대의 33%)되어 연간 공급증가율이 13%에서 7%로 낮아진 점 등이 해운사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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