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캐스팅 비화와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한국형 히어로무비 '전우치'로 전국 6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감독 최동훈과 백지연의 대담은 12일 오후 밤 8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최 감독은 '전우치'에 대해서 "전작 '타짜'의 관객 기록을 넘길 간절히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최동훈 감독은 시나리오가 완성되기도 전 강동원을 찾아갔던 캐스팅 비화를 공개하며 배우 강동원은 "서른 살이지만 대인 같은 풍모가 느껴지는 배우"라며 "시나리오가 완성될 8개월 동안 기다려준 강동원에게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강동원은 나와 다시 '전우치2'를 하고 싶어한다"고 운을 띄우며 '전우치2'에 대한 은근한 욕심을 드러냈다.최동훈 감독은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기본적인 원동력은 바로 불안감"이라며 "앞으로 대중에게 작품성으로 인정받고 점차적으로 나의 발달된 취향을 영화에 담아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최 감독은 최근 크게 화제를 모은 김혜수와 유해진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두 배우는 최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이자 전국 685만명을 동원한 '타짜'에 함께 출연했다.그는 "영화 '타짜'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며 ""아내에게조차 말하지 않을 정도로 의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또 "김혜수에게 '유해진은 멋진 남자다. 남자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한편 최동훈 감독의 진솔한 이야기는 12일 금요일 밤 8시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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