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동부그룹 모바일 오피스 구축 참여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SK텔레콤(대표 정만원)이 동부그룹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의 신성장 전략인 산업생산성증대(IPE)사업도 본격화 하고 있다. 11일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이봉 동부CNI 대표이사, 황보영철 모빌씨앤씨 대표이사는 '동부그룹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공동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동부그룹 모바일 오피스 구축 사업은 현재 동부CNI가 그룹 내 다수 계열사를 대상으로 제공중인 그룹 통합 EP(Enterprise Portal) 서비스를 모바일 상에서 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기반 동부그룹 전사 모바일 인프라로 확장될 계획이다.동부그룹 임직원들은 올 상반기부터 현재 사내 인트라넷에서 이용하고 있는 메일, 전자결재, 게시판, 일정/명함/주소록 관리, 임직원 조회 등 기본 서비스는 물론, 업무프로세스 관리시스템인 BPM까지 사무실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T옴니아2)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SK텔레콤은 이번 사업협력 체결로 IPE(산업생산성 증대)전략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또 하나의 사례를 확보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향후 다양한 기업의 모바일 오피스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식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동부그룹 모바일 오피스 사업 협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동부그룹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생산성 향상과 업무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양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 상생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부터 미래성장 핵심전략으로 IPE(산업생산성 증대)전략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다양한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내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낸다는 각오다. 지난 9일에는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도 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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