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정원 국제전문기자]중국이 세계 4위의 원유 생산국 자리에 올랐다. 인민일보 영자판은 10일 중국 국토자원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2009년 중국의 원유 생산량이 1억8940만t에 달했다고 보도했다.이는 세계 원유 생산량의 5.4%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에 이은 네 번째 산유국 반열에 오른 것이다. 이란은 중국에 이어 5위로 밀려났다.그러나 인민일보는 급증하는 국내 수요로 인해 원유 수입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의 원유 생산량이 매년 1~2%씩 늘어나고 있지만 수요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생산량 역시 국내 수요인 3억9300만t의 48%에 불과했다.이 신문은 2000년 이후 국내 수요가 매년 5% 정도 증가했다면서 오는 2015년에 원유 생산량이 목표치인 2억t을 달성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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