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창의행정 열기 뜨겁다

1부서 1창의혁신사업 발굴, 지식경영 포탈 시스템 구축, 직원 정책연구모임 활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가 창의행정 아이디어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창의행정에 기치를 내걸고 행정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작구가 최근 1부서 1창의혁신사업 발굴, 고품질 지식을 공유하고 참신한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사이버 공간 구축, 질 높은 정책개발을 위한 동작발전 정책연구 모임 등을 통해 성과물을 내며 구민 생활복지업그레이드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방동에서 스킨푸드점을 운영하는 김범준 씨. 그동안 온라인 광고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작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비용 때문에 선뜻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김씨는 구청의 도움으로돈 한 푼 안들이고 온라인 광고창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김씨는“인터넷 광고 개설 이후 매출이 예전에 비해 15%이상 늘었다”며 계속되는 경기불황을 무료 온라인 광고창으로 이겨 나가겠고 용기백배다.김씨와 같이 지역 내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온라인 무료 광고창 운영은 지난해 구청이 추진한 1부서 1창의혁신사업의 성과물 중 하나다.구는 지난 2008년도부터 1부서 1창의혁신사업을 추진해 구정 전반에 창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동작구 직원들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모임 워크숍 장면

지난해에만 48개 단위사업을 발굴·추진해 성과를 내고 있다.특히 관급공사장 구민 158명 일자리 제공 등의 서민 일자리 창출사업 및 1300여개의 지역 내 소규모 매장을 홍보하고 있는 무료 온라인 광고창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들은 경제난 극복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또 구는 창의행정과 지식 나눔 행정을 위해 지난해 5월 지식경영 포탈 시스템인 ‘로야(동작구 캐릭터명) 보물섬’을 구축했다.구청 내부 전산망으로 오픈한 시스템은 직원 개개인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발굴하여 조직 내 구성원 간 공유함으로써 참신하고 공감된 창의행정을 도출해 내는 지식기반시스템이다.현재 시스템 내에는 개인의 업무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지식 나눔터를 비롯해 직원이면 누구나 건의할 수 있는 제안마당, 지식나눔터, 업무편람, 학습동아리, 독서마당 등 알차게 꾸려져 있으며 올해에는 검색엔진과 도서 요약서비스 제공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아울러 동작구의 또 하나의 창의행정 산물인‘동작발전 정책연구 모임’도 구청 내 창의바람을 선도하고 있다.지난 2008년도 6월에 김경규 부구청장을 비롯한 46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진 ‘동작발전 정책연구 모임’은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질 높은 정책개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동작발전 정책연구 모임은 각각의 정책개발 과제를 중심으로 소그룹을 편성해 자율적인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현재 연구모임은 올해 연구주제를 모집 중에 있으며 구의 비전사업에 맞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발굴, 분임별 연구를 추진함과 동시에 발표회 및 연구 결과물 창의혁신사례집 수록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러한 구의 창의적인 변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울산광역시 도시개발과장 등 지방서기관 공무원 16명이 구청을 방문하여 동작구의 우수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김경규 부구청장은“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실행으로 구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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