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4일 세종시 출구전략 논란과 관련, "그런 얘기를 들어본 적도 없고, 그렇게 했으면 처음부터 시작도 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친이(친 이명박)계인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런(수정안이 안 될 경우 원안 추진) 발언들이 나온 건 아니고, 그런 쪽으로 (언론이) 해석을 자꾸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세종시 수정안 마련이) 쉽다고 생각해서 처음에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반드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 또 충청권과 나라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표 때문에 벌어진 일들은 중단돼야 한다"며 "국민들도 이제 그런 관점에서 이 문제를 파악을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그는 그러나 혁신도시에 대해서는 "역시 또 대못이기도 하지만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대로 가야 된다"며 "친박쪽에서 얘기한 원안 플러스알파(α)를 하다보면 그거야말로 혁신도시가 역차별 되게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사퇴에 대해선 "내년 지방선거 당락여부를 생각해 그런 결정이 나온 것"이라고 일축했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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