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노량진근린공원서 충주시 태안군 평창군 등 직거래 장터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도매시장보다 값싼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오는 25-26일 노량진근린공원(대방동 소재)에서 개설한다.경기침체로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김장을 직접 담그는 알뜰 주부들에게 구 자매결연 농촌지역의 싱싱한 농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충북 충주시, 충남 태안군 등 6개 시·군 자치단체의 농수산물 생산자가 직접 참여, 김장준비에 필요한 배추와 무, 김장재료 등이 풍부하게 마련될 계획이다.충남 태안군 토종마늘 호박고구마, 충남 홍성군 한우 고춧가루 젓갈류, 강원도 평창군 감자 메밀, 충북 충주시 밤 더덕류 등 국내산 농수산물과 전통가공식품을 비롯한 지역특산물이 판매된다.
지난헤 열린 동작구청 농산물 직거래장터
특히 중간단계의 유통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전 품목에 대해 도매시장 가격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생산자인 농어민과 구매자인 지역주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구는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될 품목과 예정가격을 비교해 주민들이 알뜰한 쇼핑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www.dongjak.go.kr)에 판매품목 등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음식물 쓰레기인 배추, 무 등 김장쓰레기 대량 배출시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소형 음식물쓰레기 봉투 대신 일반종량제 봉투(20l,30l,50l)에 전용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토록 해 주민들의 편리를 돕고 있다.대상주민은 단독, 연립주택 거주 주민들이며 아파트 거주세대는 기존방식 그대로 전용수거용기를 사용해야 한다.김장쓰레기 전용 스티커는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배부하고 있다.김경규 부구청장은“올해는 경제적 어려움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선호로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직거래장터를 통한 저렴한 김장비용으로 많은 가정이 맛있는 김장을 담궈 먹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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