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0원대 중후반 네고물량 유입..1180원대 주거래 예상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 유로·달러 환율 급락과 NDF환율 상승 등으로 환율은 위쪽으로의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4원 오른 118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1180원대 중반으로 갭업한 채 개장해 장초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하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월말 결제수요와 역외의 마무리되지 않은 매수세가 아래쪽을 떠받치면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에 환율이 상승하면서 위쪽에서 일부 네고 물량이 있어 보이나 아래쪽에서는 결제수요가 소액으로 나오고 있다"며 "역외도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율이 1180원~1190원 정도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최근 1190원대 진입은 계속 실패한 만큼 고점 근처에서 역외 매수가 따라 주지 않는다면 막힐 가능성도 있다"며 "오전에 역외가 조용한 가운데 1180원대 중반에서 네고 물량도 나오고 있어 1180원대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49포인트 하락한 1644.6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11월만기 달러선물은 7.3원 오른 1185.7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556계약, 등록외국인은 293계약 순매수 상태며 은행은 2199계약, 기관은 3050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2.31엔으로 6거래일째 상승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84.0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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