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육아상식, 신생아 건강관리, 마시지법 등 강의
맞벌이가 필수인 시대. 육아문제가 골치다. 다양한 보육시설이 있지만 100%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보육환경이 마음에 들면 돈이 모자라고 돈에 맞추면 아이를 맡기기가 꺼림직 해진다. 어쩔 수 없이 찾는 것이 혈연이다.자연스레 친가, 외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육 전선에 등장했다. 예전에는 멀면 좋다는 처갓집이 이제는 가장 가까이 있어야 하는 곳으로 변했다.구로구가 이런 시대 변화에 발맞춰 예비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을 운영한다.구로구는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할머니들이 많아짐에 따라 지난달부터 매달 1회씩 예비할머니들을 위한 육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예비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에서 다루는 내용은 최신 육아상식, 설사-기침-발열 등 신생아 건강관리법, 베이비 마사지법, 모유수유의 장점과 중요성, 기저귀 발진 대처방법, 육아 응급처치 등이다.
예비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
우선옥 지역보건과장은 “예비할머니들은 아이들을 키운 지 오래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특히 딸이나 며느리와 육아방법으로 갈등을 빚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들이 있다”면서 “그런 두려움을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지난달 28일 구로역 인근 AK프라자 문화센터에서 열린 1회 예비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에는 80명의 예비할머니가 참가해 강의를 들었다. 강사로 나선 육아 전문가 인선화씨(34·프로라이프교육 본부장)는 베이비 마사지법을 비롯해 다양한 육아방법에 대해 설명했다.내년 초에 손주가 태어나 강의에 참가했다는 예비할머니 조미옥씨(52)는 “딸과 함께 강의를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면서 “내 딸을 키울 때는 마사지 같은 건 몰랐는데 참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구로구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15일, 10월 8일, 11월 11일, 12월 9일 예비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을 진행하게 된다. 장소는 구로구 보건소 강당.단 이달 15일 프로그램은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 파견자들을 위주로 강의가 진행된다.문의) 구로구 지역보건과 860-325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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