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예비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
우선옥 지역보건과장은 “예비할머니들은 아이들을 키운 지 오래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많고 특히 딸이나 며느리와 육아방법으로 갈등을 빚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들이 있다”면서 “그런 두려움을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지난달 28일 구로역 인근 AK프라자 문화센터에서 열린 1회 예비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에는 80명의 예비할머니가 참가해 강의를 들었다. 강사로 나선 육아 전문가 인선화씨(34·프로라이프교육 본부장)는 베이비 마사지법을 비롯해 다양한 육아방법에 대해 설명했다.내년 초에 손주가 태어나 강의에 참가했다는 예비할머니 조미옥씨(52)는 “딸과 함께 강의를 들었는데 너무 좋았다”면서 “내 딸을 키울 때는 마사지 같은 건 몰랐는데 참 많이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구로구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15일, 10월 8일, 11월 11일, 12월 9일 예비할머니 육아서포트 교실을 진행하게 된다. 장소는 구로구 보건소 강당.단 이달 15일 프로그램은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보미 파견자들을 위주로 강의가 진행된다.문의) 구로구 지역보건과 860-325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