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자산가 '주식·채권이 좋아'

올해 들어 호주와 뉴질랜드 거액 자산가들의 자금이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몰리고 있다고 4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금융 위기를 맞아 현금 보유를 늘렸던 자산가들은 경기 회복세에 발 맞춰 다시 고수익-고위험 투자방식으로 선회하는 모습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호주·뉴질랜드 담당 웰스매니지먼트(WM) 헤드인 크리스 셀비는 "호주·뉴질랜드의 거액 투자자들이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라 작년 금융 위기 발발 이후 축적했던 현금을 채권과 주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은 채권시장에서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경우, 자원 관련업종과 금융서비스업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셀비는 "현재 금융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현금을 보유하기 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며 "아직 수익을 얻을 기회는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