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 이모저모] '홀인원 풍년일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5억원) 첫날 홀인원 진기록이 쏟아졌는데. 21일 제주 더클래식골프장(파72ㆍ6479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2명이 연달아 홀인원을 한 것을 포함해 총 3개의 에이스가 나왔다. 가장 먼저 홀인원 물꼬를 튼 선수는 김보미(27ㆍ세계투어). 5번홀(파3ㆍ135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김보미의 티 샷은 홀 2m 앞에 떨어진 후 구르더니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뒤이어 티 박스에 오른 강은비(21)도 8번 아이언 티 샷 한번으로 볼을 홀에 집어넣었다. 김보미는 생애 일곱번째, 강은비는 첫번째 홀인원이다. 그렇다면 2명의 골퍼가 같은 날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미국의 수학자 프랜시스 샤이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700만분의 1로 계산된 바 있다. 실속은 12번홀(파3ㆍ180야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한 김희정(38)이 챙겼다. 김희정은 부상으로 아우디 A6 자동차(시가 5940만원)를 받게 됐다. 5번홀에는 아무런 상품이 걸려 있지 않았다. 한편 KLPGA투어에서 한 라운드에 2명이 동시에 홀인원한 것은 물론 3개의 홀인원이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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