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에 무게 실려..외인 15일째 순매수세도 일조
코스피 지수가 1580선을 넘으며 장 초반부터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S&P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의미있는 저항대를 뚫고 올라서자 투자심리가 크게 강해진 모습이다. 특히 ISM제조업지수 및 자동차 판매 등 경제회복 속도와 밀접한 지표들이 일제히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외국인도 이날까지 1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어 수급적으로도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06포인트(1.03%) 오른 1581.04를 기록하고 있다. 15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18일 이후 1년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0억원, 37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715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어 프로그램 매물이 소폭 출회되고 있다. 현재 66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47%), 통신업(-0.28%)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증권(1.69%)과 건설업(1.41%), 화학(1.23%)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8%) 오른 71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60%), 현대차(1.44%), LG전자(1.51%) 등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한국전력(-0.91%)과 SK텔레콤(-0.82%) 등은 소폭 약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515선을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71포인트(0.92%) 오른 515.27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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