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가 계속되는 자금 유출에도 불구, 순자산 총액은 11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익률을 회복한 투자자들의 환매가 이어지고 있지만 코스피 지수가 계속적으로 상승하며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245억원 순유출을 기록, 9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286억원 순유입을 기록, 전체 주식형 펀드로는 41억원이 유입됐다.혼합형 펀드는 171억원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채권형 펀드는 2236억원 순유입을 나타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3465억원 순유출을 기록, 이틀새 2조8000억원 가까이 빠져나갔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 대비 5570억원 늘어난 111조5352억원을 기록, 나흘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 역시 전일대비 827억원 늘어난 70조3185억원을 기록, 11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27일 기준 11개월만에 70조원대를 돌파했다.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 대비 894억원 증가한 346조9647억원을 나타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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