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시장개척 펀드 본궤도

국토부, 공공기관.한국투자신탁운용과 업무약정 체결

해외건설시장 개척 자금인 글로벌 인프라펀드 조성이 탄력을 받았다.인프라펀드는 인도네시아 철도와 고속도로건설사업, 필리핀 LNG터미널 등의 타당성조사에 투입된다.국토해양부는 27일 산하 7개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인프라펀드 주간운용사로 선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 컨소시엄과 '글로벌인프라펀드 조성 및 해외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MOU에는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 등 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한국투자신탁운용컨소시엄에는 굿모닝신한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글로벌 인프라펀드는 투자개발형 해외건설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2년까지 총 2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우선 국토부 산하 7개 공공기관과 주간 운용사가 올 9월까지 400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펀드를 조성한다. 국토부는 글로벌 인프라펀드 활성화를 위해 펀드에 투자될 해외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의 발굴과 대외 협상을 지원할 계획이며 발굴된 투자대상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지원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타당성조사지원 대상사업으로는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 철도건설(두산건설), 필리핀 리메이LNG터미널 및 발전소건설(SK건설), 인도네시아 파단-마랑간 고속도로사업(포스코건설), 베트남 빈호아-붕타우간 철도사업(대우건설), 콩고민주공화국 간선도로 현대화사업(동명기술단) 등 5개이다.이들 사업에서 금융주간사는 펀드의 설립 및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국토부는 "글로벌 인프라펀드가 조성되면 국내 건설회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되고 해외 인프라사업에 대한 건설회사 및 금융기관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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