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 중인 배우 엄태웅이 무더위 속에서도 뜨거운 연기열정을 선보였다. 엄태웅은 지난 16일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호암사에서 진행된 '선덕여왕' 촬영에서 바위를 목검으로 내려치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극중 가야인들이 미실(고현정 분)의 위천제 계시에 의해 축출돼야하는 운명에 처하자 어쩌지 못하는 김유신(엄태웅 분)이 자신의 자책감과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 여함산 수련장에서 바위치기 수련을 하는 장면이다. 엄태웅은 목검을 반나절 동안 스무개 정도 부러뜨릴정도로 미련하게 돌을 내려치는 연기를 펼쳤다. 무더위 속에서 온힘을 다해 내려쳐 엄태웅의 손에 물집까지 잡혔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엄태웅은 "한번 목검으로 바위를 칠때 마다 팔까지 저릿하다"면서 "정신 수양을 다른 방법으로 하면 참 좋겠다"며 오히려 너스레를 떨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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