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과 노동계의 비정규직 개정합의 실패와 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부 정치권과 노동계 때문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길거리에 내몰리게 됐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비정규직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1일 논평을 통해 "비정규직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법 때문에, 또 자신들을 위한다는 사람들 때문에 해고되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한명이라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사자가 계속 근로를 원하는데도 해고될 수밖에 없는 기간 제한 규제의 모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비정규직 고용기간 제한을 폐지하거나 최소한 당사자간 합의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경제계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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