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 삼성전자, LED TV 10주만에 1만5000대 판매

지난 3월 LED 6000/7000 시리즈 풀라인업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4월에 세계 최고속 패널과 첨단 화질 엔진이 더해진 240Hz LED TV 8000시리즈(46인치/55인치)를 출시한 뒤 국내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 LED TV는 국내에서 출시 10주만에 1만5000대 이상 판매됐다. 하루 평균 2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5월 전자랜드 전국 지점에서 판매된 LED TV는 삼성전자 제품이 90% 이상 이었고, 현대백화점의 경우 삼성전자 LED TV 출시 이후 가전 제품 매출이 5% 이상 늘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5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 이상 증가했으며, 롯데백화점도 5월에 작년 대비 20% 이상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 TV가 이처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화질과 두께(디자인) 두마리 토끼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LED TV와 함께 햅틱으로 대표되는 '풀터치폰'도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햅틱 UI와 진동 피드백으로 국내 휴대폰 시장의 최대 아이콘으로 지리매김한 '햅틱'은 작년 3월 25일 첫 선을 보인 이래 70만대 가량 판매됐다. 작년 9월 출시된 '햅틱2'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50만대 이상으로 전작 '햅틱'의 인기를 능가, '청출어람'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햅틱팝'은 취향과 기분에 따라 배터리 커버를 다양하게 바꿔 끼울 수 있는 특징으로,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나타내는 젊은층의 주요 패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 풀터치스크린폰의 누적판매량은 130만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풀터치스크린폰 시장을 200만대로 잡았을 경우 60%가 넘는 수치다. 삼성전자의 이런 강세는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전체 국내 시장에서 50%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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